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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특발성 부종

고디기 2018.12.19 23:11 조회 수 : 169

한 달간 과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던 가정주부 오모(40·서울 성동구)씨는 지난달부터 저녁에 잰 체중이 아침 체중보다 3~4㎏이나 더 나가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체중이 갑자기 느는 것은 뭔가 질환이 생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지레짐작을 했다.

보통 갑성선 기능 저하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같은 질환이 있을 때도 살이 찌지만 오씨는 두 가지 질환은 물론 다른 병도 없었다. 주치의는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서 생긴 부종(부기) 탓에 체중이 늘어난 것"이라며 "생활습관을 바꾸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인을 모르면 '특발성 부종'

보통 부종이 생기면 신장이나 심장 이상 등을 떠올린다. 그래서 몸이 붓는다면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모두 받아봐야 한다. 그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면 '특발성 부종'일 가능성이 높다.

원 인 질환이 없는 특발성 부종은 폐경 전 여성 10명 중 3~4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편이다. 특발성 부종은 아침과 저녁 체중이 2~5kg 차이가 나며, 손가락으로 종아리를 눌렀을 때 눌린 부위가 10초 이상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우울증과 함께 소화장애, 두통, 극심한 피로감 등도 생긴다. 체중이 느는 것은 체액 증가 때문이다. 체지방이 늘어나 살이 찌는 것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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