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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포동포동 살찐 아이가 건강하다고?

꿀벌단이맘 2018.12.07 15:59 조회 수 : 377

포동포동 살찐 아이가 건강하다고?]

 

아기들은 원래 통통하다. 하지만 통통한 정도를 넘어서서 지나치게 살이 찐다면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어릴 때 찐 살은 지방 세포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어른이 돼서도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체중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베스트셀러 육아서적 ‘삐뽀삐뽀 119 소아과’(하정훈 저, 그린비라이프, 2012)를 통해 소아비만 예방법을 살펴봤다.

 

◇ 같은 또래의 평균 몸무게보다 20%가 많으면 비만

 

보통 비만이라고 하면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의 아이 100명 가운데 몸무게가 무거운 쪽으로 5명 안에 드는 아이를 말한다. 쉽게 말해서 그 나이 또래 같은 성별의 평균 몸무게보다 대충 20%가 많으면 일단 비만을 의심해야 한다.

 

◇ 비만의 원인은 대부분 칼로리의 과잉 섭취 때문

 

아이들의 비만이 질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개는 먹는 양에 비해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생긴다. 아이가 비만이라고 생각될 때는 소와과에서 진찰을 받아본 뒤 비만 치료를 해야 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만약 비만의 원인이 다른 질병 때문이라면 그 질병의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 비만인 아이는 정신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어

 

살이 찌면 풍채 좋고 튼튼해 보이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아이도 살이 찌면 어른들처럼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아이는 자기 몸매에 대한 자신감 상실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수 있다. 부모는 아이가 건강해 보여서 좋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위의 친구들에게서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으면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아이는 전반적으로 자신감을 상실하고 열등감에 빠지게 된다. 그런 상태가 심해지면 내과 치료뿐 아니라 정신과 치료도 함께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어릴 때 찐 살은 다 빠지나요?

 

어릴 때 찐 살은 나이 들면 다 빠진다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예전에야 잘 먹고 살찐 애들은 나중에 먹을 게 없어서 살이 빠졌지만, 요즘처럼 먹을 게 넘치는 시대에 저절로 살이 빠질 것을 기대하는 것은 넌센스다.

 

또한 아이가 살찌는 것과 어른이 살찌는 것은 다르다. 아이가 살찌는 것은 지방 세포 수가 늘어나는 것이고 어른이 살찌는 것은 지방 세포수는 그대로인 채 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것이다.

 

어릴 때 뚱뚱했던 아이도 대개는 성장하면서 살이 빠진다. 하지만 어릴 때 많이 쪘던 아이는 커서 살이 빠진다고 지방세포 수가 줄지는 않는다. 지방세포 수는 여전히 그대로이기 때문에 커서 살이 빠져도 이미 늘어나 있던 지방세포는 숨어 있는 시한 폭탄처럼 있다가 어느 순간 터져 다시 무자비하게 살을 찌울 지 모른다.

 

지방세포 수가 늘어난 아이는 지방세포가 먹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 칠 때 살이 잘 찌고, 찐 살을 빼기가 그만큼 더 힘들다. 아기가 찐 살은 지금보다는 나중이 문제다.

 

◇ 아이가 비만이 되는 것을 막으려면

 

일반적으로 만 1세 이전의 아기들은 대부분이 비만 상태로 보이지만 이 시기 아기들은 성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만을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 1~3세는 활동량이 늘어나 체중이 주는 시기로 적절한 영양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 이 시기가 돼도 계속 살이 찐 상태라면 식습관을 미리 조심하는 것이 좋다.

 

밥을 많이 먹어서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많으면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두 돌이 지나면 저탄수화물, 저지방, 고단백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두 돌까지는 두뇌의 성장에 지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나친 지방 섭취는 곤란하더라도 적정한 섭취는 꼭 필요하다.

 

▲비만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주의사항

 

1. TV를 보면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 TV를 보면서 음식이나 간식을 먹으면 화면에 정신이 팔려 배가 부른 것도 모르고 계속 먹게 돼 살이 찌기 쉽다.

 

2.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을 너무 오래 하지 못하게 하고 운동을 하도록 권해야 한다.

 

3. 아이가 울 때마다 우유병을 물려서 달래면 안 된다. 우유병은 아기가 배고파 할 때만 주는 것이 좋다.

 

4. 이유식을 할 때 우유병에 담아 먹이는 것은 비만의 지름길이다. 반드시 숟가락으로 먹이도록 하자.

 

5. 간식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간식으로 과자나 단 음식을 주는 것도 피해야 한다.

 

6. 아이가 포동포동하게 살찐 것을 좋아하는 어른이 많은데 살찐 것이 곧 건강의 척도는 아니다.

 

7. 음식을 남기지 못하게 야단쳐서는 안된다. 자신이 먹을 양을 덜어 먹게 하고, 양이 많다고 느끼는 아이는 덜어서 적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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