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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경상도 신혼 부부

다정이 2019.01.26 03:53 조회 수 : 388

경상도 신혼 부부
 
 
1. 비행기 안에서
 
 
서울 신부: 자기! 나 자기 팔베개하구 자도 돼?
 
서울 신랑; 응? 응. 그래.
 
이를 본 경상도 신부; (샘 나서) 보이소! 저 팔베개해도 됩니꺼?
 
경상도 신랑: 와. 니 졸리나? 마 디비지문 될끼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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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변에서
 
 
서울 신부: (신랑을 툭 치고는 애교있는 몸짓으로 뛰어가며) 자기야! 나 잡아봐라~
서울신랑:(뒤따라가며) 자기~ 사랑해!
 
이걸보고 샘이 난 경상도 신부, 신랑을 툭 친다는게 너무 세게 치고 말았다
 
경상도 신부:(아차 하며 뛰어간다.) 보이소~ 나 잡아보이소~
경상도 신랑:(잔뜩 화가 나 씩씩대며) 니. 내 손에 잡히면 쥑이 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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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별을 세며
 
 
서울신부: 자기야! 벼 별이 더 이뻐. 내 눈이 더 예뻐?
서울 신랑:(살포시 포옹을 하며) 그야 자기 눈이 더 예쁘지.
 
샘이 날 만도 한 경상도 신부: 보이소! 저 별이 더 예쁩니꺼. 내 눈이 더 예쁩니꺼?
경상도 신랑: 별이 니한테 머라 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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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둥근 달을 보며
 
 
서울신부:자기! 저 달이 더 이뽀. 내가 더 예뽀?

서울 신랑: (볼에 살며시 입맞추며) 그야 자기가 훨씬 더 예쁘지.


있는 대로 열을 받은 경상도 신부, 씩씩거리며

신랑 앞에 탁 버티고 섰다.


경상도 신부: 보이소! 내가 이쁜교, 저 달이 이쁜교?

경상도 신랑: 야!! 대가리 치워라 마! 달 안 보인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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